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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 용산 랜드마크 사업에 대형건설사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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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설명회 14개 건설사 참여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1조4000억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 빌딩 시공사 선정 공모 사업설명회에 14곳의 주요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다.


17일 용산역세권개발(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개최된 사업설명회에 도급순위 20대 건설사 가운데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는 가나다 순으로 ▲대림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롯데건설 ▲삼성물산 ▲쌍용건설 ▲SK건설 ▲GS건설 ▲포스코 ▲한진중공업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도급순위 20대 건설사 가운데 신용등급(30%) 항목에서 미달한 업체는 제외하고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랜드마크빌딩 시공사 선정 공모안에 따르면 도급순위 2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신용등급(30%) ▲시공능력(20%) ▲시공실적(20%) ▲공사기간(10%)▲CB인수참여(10%) ▲공사이익비율(10%) 등 6개 심사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사업설명회 이후 다음달 26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며 이어 28일 최종계약이 치러질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빌딩은 공사비만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연면적 기준 여의도 63빌딩 2배 이상 규모의 대형 업무시설이다. 최근 정상화 방안에 따라 지급보증 부분 대신 전환사채(CB) 인수 참여가 포함되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졌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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