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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안현수가 러시아 국적 취득을 요청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대표팀 소속으로 빙판을 누빌 전망이다.
러시아빙상연맹은 16일 “안현수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시민권 획득을 러시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알렉세이 크라브스토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은 “안현수와 이미 은퇴 뒤 코치 활동 등 세부적인 사항의 조율을 마쳤다”며 “한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그는 앞으로 러시아를 위해 뛸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권 취득은 9월초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9월 16일 잡혀있는 까닭이다. 절차에 큰 걸림돌은 없다. 러시아는 우수한 선수의 경우 체류 기간 등의 조건에 관계없이 대통령의 인가 아래 시민권을 내준다. 안현수는 2003~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5연속 우승,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등 국제대회에서 경이로운 성적을 남겼다. 이 때문에 리아 노보스티 등 러시아 언론들은 ‘한국의 스타, 러시아 입성’, ‘러시아 쇼트트랙, 안현수의 가세로 강해진다’ 등 다양한 제목의 기사로 귀화 소식을 앞 다퉈 보도했다.
러시아 국적 취득을 앞둔 안현수는 17일 미니홈피를 통해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중 국적이 가능한 줄 알았다. 그래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일을 진행해 귀화가 아니라고 말했다”면서도 “(최근)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하게 되면 우리나라 국적은 자동적으로 소멸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유가 어찌됐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판단한 것에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화를 결심한 결정적인 원인은 선수 생명의 연장. 안현수는 “좋아하는 운동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집중하고 싶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후회가 없도록 열심히 준비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뒤 ‘파벌 논란’ 등에 시달리며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불운은 그 뒤에도 끊어지지 않았다. 무릎부상으로 대표팀 선발전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소속팀이었던 성남시청마저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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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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