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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外人 대형주 '사자'..코스피 4%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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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차화정+IT '쌀때 사자'..시총 상위주 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4%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9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이어왔던 외국인이 모처럼 '사자' 전환하며 지수의 상승폭이 커졌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한데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주식시장도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국내 주식시장 투자자들의 공포도 잦아드는 모습이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24%나 하락, 지난 5일 이후 6일 만에 30 아래로 내려왔다.

16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79.00포인트(4.41%) 오른 1872.31에 머물러 있다.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이날 시장을 이끄는 주체는 단연 외국인이다. 지난 1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700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 8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을 제외한 현물 개별 종목도 5000억원 가까이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00억원, 2730억원 매도 우위.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우위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는 10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외국인이 대형주에 집중 러브콜을 보내면서 대형주의 상승률이 4.91%에 달하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2.64%, 3.36%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의약품 업종만이 약세를 기록 중일 뿐 다른 업종은 모두 강세다. 철강금속 업종이 6% 넘게 급등하고 있고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업종은 5% 이상 강세다. 섬유의복, 기계, 건설업종은 4% 이상 오름세. 외국인은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 업종 대형주에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급등세다.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보다 4만원(5.66%) 오른 7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LG화학이 7% 이상 강세다. KB금융은 11.22%, 신한지주는 6.77%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도 4%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각각 6.51%, 9.55%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769종목이 오르고 있다. 내리고 있는 종목은 98개뿐이며 29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코스닥 역시 큰 폭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21.39포인트(4.51%) 오른 495.54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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