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일본의 독도 도발이 이슈로 부각되면서 IBK기업은행이 '독도는 우리땅 통장'을 리디자인(Redesign)해 18일부터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독도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범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자는 차원에서다. 기업은행은 '독도는우리땅통장' 표지와 속지에 각종 독도 정보와 우리의 고유영토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증거 등을 사진과 함께 실어 '미니 독도 교과서'로 특별 제작하고, 이를 청소년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정기적금 가입 고객에게 △첫 거래 시 연 0.3%p △자동이체 시 연 0.2%p △독도 교육 등 참가 시 연 0.1%p 등 총 0.6%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은 1년 이상 3년 이하 월 단위로 가능하며 1만원 이상이면 된다.
기업은행은 올 11월 말까지 청소년 대상 '독도수호 이벤트'도 실시한다. 초ㆍ중ㆍ고등학생이 정기적금을 3만원 이상 가입하거나 독도 수호의지를 통장에 새기면 각각 연 0.3%p씩, 최고 연 0.6%p를 준다. 이를 모두 합하면 최고 연 5.0%(3년제 기준)까지 받을 수 있다.
독도는 우리땅 통장은 2005년 금융권 처음으로 선보인 독도 관련 상품으로 지금까지 판매실적이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 상품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은행수익의 일부를 독도 관련 기관에 기부 또는 관련 사업에 후원하고 있는데 기업은행은 지금까지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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