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국가비상시에 대비한 민 관 군 합동 훈련인 ‘2011 을지연습’을 16일부터 19일까지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으로 매년 1회 실시한다.
2011 을지연습에는 전국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3800여 기관에서 40여만 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비상 시 공무원들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과 국민 안전과 밀접한 국지도발대응훈련, 주민대피훈련, 지진·해일훈련 그리고 사이버공격 대비 등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2011 을지연습은 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소집훈련으로 시작된다.
17일에는 창동 아파트 폭격 시 수습 대책을 토의하며, 18일에는 57사단과 함께 참관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민방공 대피훈련도 실시된다. 훈련 셋째날인 18일에는 전시 상황이나 천재지변 발생으로부터 인명,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주민대피와 차량통제가 도봉구 전역에서 이루어진다.
도봉구는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구청 지하 1층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구 직원들 총 114명이 3개 조로 편성 돼 24시간 교대 근무를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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