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서 IT전방산업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박태준 애널리스트는 "TFT-LCD 산업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여 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올해 2분기 테크노세미켐은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매출액 1105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 줄어든 수준이다.
그는 "앞으로 테크노세미켐은 TSS와 TS미시간 두 자회사의 사업 확장에 따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S는 테크노세미켐이 진행하는 씬 글라스 처리된 AMOLED 기판의 후공정을 담당한다. TS미시간은 테크노세미켐 본사가 공급하는 2차 전지용 전해액을 미국 미시간 주에서 생산해 현지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TSS의 예상 매출액은 200억원 수준"이라며 "테크노세미켐 본사와 TS미시간의 전해액 관련 예상매출도 각각 488억원과 100억원로 성장성을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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