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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세미켐, SMD투자확대의 수혜주..'매수'<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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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화증권은 27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투자확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유악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SMD투자확대에 따라 씬 글라스(Thin Glass) 부문의 매출액이 올해 458억원에서 내년 1137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Thin Glass는 디스플레이 모듈 공정전의 패널을 받아 두께를 얇게 만드는 기술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에천트(etchant)를 사용한다. 반도체 Etchant 부문에서 국내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는 테크노세미켐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SMD의 공격적인 소형 AMOLED 설비증설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분기 개별 매출액 106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26%, 8% 증가한 수준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오스틴공장의 가동에 따른 반도체재료 부문 실적 호조와 스마트 디바이스 판매증가에 따른 Thin Glass 매출급증 등 사업부문이 전반적으로 실적성장을 거둘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에 실적확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테크노세미켐이 3분기 매출액 1139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9%,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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