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는 나라꽃, 함께하는 무궁화’ 주제 서울, 완주, 천안, 시흥, 홍천…분재·그림·공예품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무궁화 꽃이 피는 절정기를 맞아 전국 5개 도시에서 ‘나라꽃 무궁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산림청은 8~15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과 전북 완주 고산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 각각 열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11∼16일) ▲경기 시흥 옥구공원(12∼15일), ▲강원 홍천 도시산림공원(10월7일∼9일)에서 제2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연다.
행사는 ‘하나 되는 나라꽃, 함께하는 무궁화’란 주제로 국민이 나라꽃 의미를 되새기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서대문독립공원에서의 서울축제는 민간단체 주도로 펼쳐지고 있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완주축제는 올해 완공된 무궁화테마식물원을 비롯, 무궁화동산 등 다른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특화된 무궁화공원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천안독립기념관에서의 축제엔 전국에서 출품한 1000여 무궁화 분화작품과 100여 무궁화 분재작품이 전시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무궁화 신품종과 100여 품종별 무궁화도 선보인다. 무궁화 관련 그림, 사진, 공예작품 등도 볼 수 있다.
류광수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축제를 무궁화가 영국의 장미, 네덜란드의 튤립, 일본의 벚꽃처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나라꽃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무궁화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알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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