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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김학주 "주도주 논란 무의미..중소형株 대안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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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김학주 "주도주 논란 무의미..중소형株 대안 안돼" 김학주 우리투자본부장./윤동주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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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증시의 대표적 비관론자 김학주 우리자산운용 알파운용본부장(상무)은 현 시점에서 기존 주도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판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투자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중소형주에 대해서도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김 상무는 5일 "주도주의 지속여부나 투자 유망 종목을 선별하는 것은 논리가 있는 시장에서 가능하다"면서 "현 시장은 논리가 없이 전개되고 있어 이 같은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그나마 중소형주가 버티고 있는 상황이지만, 장이 더 빠지고 폭락 상태에 접어들면 중소형주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상무는 이어 현재의 경기 우려는 지난 2008년 리먼사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금융위기의 근본적 해결을 미뤄 온 결과"라면서 "과소비 상황이 이어진 데 이어 그린스펀이 자산버블을 만들면서 촉발된 리먼사태의 연장이며, 이제는 긴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외국인의 투매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주식에 돈이 남아있다면 차익실현에 용이한 우리 시장에서 파는 게 당연한 것"이라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한동안 높을 것이며 한국과 대만 같이 레버리지가 큰 시장에 외인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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