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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안치홍, 전력 이탈 피했다…이상 증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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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안치홍, 전력 이탈 피했다…이상 증세 없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KIA의 경기에서 KIA 안치홍이 1루에서 2루로 도루를 시도하다 두산 2루수 오재원과 충돌뒤 허리 부상으로 구급차에 실려나가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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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KIA 타이거즈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허리통증을 호소한 안치홍에게서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 않았다.


안치홍은 3일 잠실 두산전 7회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주형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2루 베이스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그는 사고를 당했다. 2루수 오재원의 태그에 밀려 허리가 뒤틀렸다. 통증을 호소하며 한참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안치홍은 결국 앰뷸런스에 실려 강남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검진 결과 드러난 병명은 근육 경직. 4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받은 최종검진 역시 다르지 않았다. 자기공명촬영(MRI)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안치홍은 4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 구단 측은 “근육이 경직돼 이완제를 투입하는 정도의 시술을 거쳤다”며 “선발 제외는 선수 보호차원”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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