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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드, 불법도박 연루…징계 피하기 어려울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A-로드, 불법도박 연루…징계 피하기 어려울 듯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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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에게 올 시즌은 시련의 해다. 금지약물, 무릎 부상에 이어 불법도박에까지 연루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불법도박판에서 포커게임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LA 인근 베벌리 힐스 한 저택에서 거액의 판돈이 걸린 포커에 참여했다.


개입이 수면위로 드러난 건 판돈 지급을 둘러싼 몸싸움 때문이다. 2천 달러 가량을 잃은 로드리게스는 게임이 폭력사태로 불거지자 연루를 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의 증언으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징계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적이 있어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2005년 같은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양키스 구단으로부터 주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7월 12일 오른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마이애미대학에서 수술을 받았다. 구단 측은 그라운드 복귀에 최소 4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본다. 올 시즌 성적은 80경기 타율 2할9푼5리 13홈런 52타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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