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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WC]한국, 콜롬비아에 져도 16강 오를까? '경우의 수'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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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조별리그 2차전서 프랑스에 패했다. 이에따라 목표로 한 16강행 조기 확정이 무산됐다. 남은 경기와 다른 팀 경기의 승패를 살펴 또한번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프랑스전서 이겼더라면 콜롬비아와 나란히 2승이 되면서 조 2위를 확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현재 한국은 1승1패(승점3, 골득실 0)로 이날 말리를 2-0으로 꺾은 홈팀 콜롬비아(승점6, 득실 +5)에 이어 조2위를 마크 중이다. 프랑스도 1승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1)에서 한국에 밀렸다. 한국은 오는 6일 콜롬비아와 운명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콜롬비아를 꺾을 경우(2승1패)

16강 진출 확정이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2승1패 동률이 되고, 역시 말리를 꺾을 확률이 높은 프랑스도 2승1패가 돼 세 나라가 동률이 된다. 골득실로 보면 콜롬비아가 가장 유리하다. 한국이 콜롬비아를 3골 이상 물리쳐야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한다. 만약 한국이 2골 이하로 이기고 프랑스가 말리를 3골 이상으로 물리치면 한국은 콜롬비아를 꺾고도 순위는 오히려 조 3위로 내려앉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2승1패를 기록한 조 3위 팀은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는 조 3위를 차지한 6개 나라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합류한다.

◇콜롬비아와 비길 경우(1승1무1패)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1승1무1패(승점4)가 되면 한국은 프랑스-말리전 결과에 따라 2위 또는 3위가 된다. 프랑스가 비기거나 패하면 조2위가 확정돼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된다. 만약 프랑스가 이겨 조3위가 되더라도 승점 4점이면 다른 조 3위와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장담하긴 힘들다.


◇콜롬비아에 패할 경우(1승2패)


가정하기 싫은 최악의 상황이다. 경우의 수도 굉장히 복잡해진다. 프랑스가 말리를 꺾으면 한국은 조3위로 다른 조 상황을 봐야하지만 승점3으로는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말리가 프랑스를 꺾으면 한국, 프랑스, 말리가 1승2패 동률이 돼 골 득실을 따져야 한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상 말리가 이길 확률은 높지 않다. 한국-콜롬비아, 프랑스-말리의 경기는 6일 오전 10시 보고타와 칼리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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