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99,254,0";$no="20110804155455592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상품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가격이 급등한 금·은 투자를 더 이상 하지 않고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농산품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은 “이미 출발한 버스에 올라타고 싶지 않다”면서 “현재로서는 금과 은을 사지 않고 농산품에 투자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성장 둔화와 유럽 부채위기 확산은 안전자산인 금과 은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렸다. 전날 금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8달러(1.3%) 상승한 1666.3달러에 마감했다. 은 9월 인도분 선물가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4달러(4.1%) 오른 41.73달러로 마감해 지난달 13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금 값은 올해 들어 17%, 은 값은 35%가 올랐다.
로저스 회장은 “금 값은 확실이 올해 2000달러선을 향할 것”이라면서 “현재 같은 시장 강세를 고려하면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저스 회장은 그러나 농산품이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식료품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농산품 가격은 더욱 날뛸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이 농산품을 고르면 사라고 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농산품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지난 6월 글로벌 농산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배 이상 올랐다. 같은 달 밀 가격은 지난해보다 22%가 올랐고 옥수수와 설탕은 각각 71%, 47%가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신흥국가의 중산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농산품 가격 상승세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미국 농무부(USDA)는 2020년이면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중산층 가구수가 현 수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0억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글로벌 농산품 교역량이 현 수준보다 43% 증가한 1조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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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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