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4일 소 브루셀라병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날 소 브루셀라병이 7월말 현재 22개 농가에서 발생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임신 후반기의 유산, 불임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으로 제 2종 가축전염병이며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소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소는 대부분이 일생 보균우가 돼 계속 브루셀라균을 배출, 다른 소로 감염시키는 감염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살처분하는 것이 최선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소 브루셀라병은 포천, 안성, 파주, 이천, 평택, 양주, 양평 등 7개 시군 22개 농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