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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강심장>, 빙상 스타의 영화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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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강심장>, 빙상 스타의 영화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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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쿨 서머 특집’ 2편으로 꾸며진 SBS <강심장>은 지난주에 이어 크리스탈의 SBS <키스 앤 크라이> 뒷얘기와 차화연의 연기 컴백 도전기, 그리고 우리가 연기를 하기 위해 했던 성형수술에 대한 고백, 제갈성렬의 1997년 미네소타 세계 월드컵 대회에 얽힌 뒷 얘기를 들려줬다. 이밖에도 이특, 은혁, 신동의 달인 오마주와 이규혁의 이야기에 이어진 김연아와의 전화 연결 등 <강심장> 특유의 장기가 발휘됐다.

오늘의 대사 : “용기를 가지고 기운을 내서 있으면 좋은 기회가 찾아올거에요” - 차화연
10여 년 동안 모델로 활동했지만 연기자로 변신하려는 때 우리는 캐스팅이 확실시 됐던 드라마를 준비하던 중 얼굴선이 마음에 안 들어서 캐스팅에서 탈락했다는 캐스팅 담당자의 말을 듣고 충격에 빠져 대인기피증에 빠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다는 고백을 한다. 연예인의 성형 수술에 대한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고, 어린 여자 연예인이 카메라 앞에 서고 싶은 마음 때문에 큰 수술을 각오해야 하는 현실은 안타까운 것이다. 물론 충분히 비판도 가능하다. 하지만 외모 콤플렉스로 상처 입은 연기자 지망생의 눈물 맺힌 고백 앞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이야기 중 가장 따뜻한 것은 선배 연기자의 “기회는 언제든지 온다. 용기를 가지고 기운을 내서 있으면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위로일 것이다.


[TV 브리핑] <강심장>, 빙상 스타의 영화 같은 이야기


Best&Worst
Best :<강심장>처럼 익숙한 연예인 게스트가 대거 출연하는 집단 토크쇼에서 종종 연예인이 아닌 게스트가 빛이 날 때가 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방송에 나올 정도로 어느 분야에서 경지에 이르기까지 쌓아온 인생의 깊이가 드러나거나, 방송을 통해 규정된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익숙한 캐릭터를 사용한 뻔한 토크가 나오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규혁이나 제갈성렬처럼 기대 이상의 입담을 가진 빙상계 스타가 <강심장>에서 빛났던 것은 필연인지도 모른다. 특히 이날 제갈성렬은 혼자서 15분여 동안이나 이야기를 이끌면서도 마치 정말 지금 중계방송을 보는 듯 한 입담을 과시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스피드 스케이트에서 세계 1위에 오를 정도로 한 분야에서 경지에 올랐던 제갈성렬의 금메달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가 기대도 못했던 입담을 통해 전달될 때 감동은 배가 된다. <강심장>의 출연자들의 리액션과 강호동의 추임새, 이규혁의 보충 설명 등이 끼어들 수 있었던 집단 토크쇼의 형식 또한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수 있었다.
Worst : <강심장> 뿐만 아니라 여타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정주리 등 개그우먼 패널 등은 미모의 스타와 거칠게 비교되거나, 잘생긴 남자 스타에게 ‘들이대는’ 설정 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소비된다. 이날 <강심장>의 도입부에서 김연아의 평창 동계 올림픽 프리젠테이션을 패러디한 정주리는 결국 또 한번 김연아와의 비교를 통한 자학 개그와 2PM의 택연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보통 이상의 끼와 재능을 가진 이들에게 좀 더 다른 방식의 역할을 부여할 수는 없는 걸까?


동료들과의 수다 포인트
- 크리스탈과 이동훈은 동계 올림픽엔 못 나가더라도 특집 공연 정도는 해야 할 듯.
- 특아카데미와 왕지혜, 김병만이 먹은 태국고추와 고추냉이는 정말 진짜일까?
- 제갈성렬의 이야기는 좀 더 가공하면 정말 영화로 찍어도 될 듯.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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