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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기업가치 80억달러...지난해 2배 '껑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트위터가 러시아 인터넷 투자그룹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DST)'로부터 8억달러의 자금 유치에 성공하면서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80억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위터는 1일 DST로부터 자금유치 거래가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구체적인 거래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 부문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디어ㆍ정보기술(IT)전문 웹사이트인 '올 싱스 디지털(All Things Digital)'은 지난달 트위터의 유치금액이 약 8억달러에 이르며 트위터의 기업가치도 지난해 말보다 2배 이상 뛴 80억달러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DST는 트위터 지분 5%를 4억달러에 인수했고 나머지 4억달러는 미국의 뮤추얼펀드사 T로웨 프라이스와 JP모간이 나눠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은 기업공개(IPO)에 나서기 전 마지막 지분 투자로 예상된다"면서도 "2013년 이전에는 IPO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의 직원수는 1년 전 250명에서 최근 600명으로 크게 늘었고 같은 기간 트윗의 메시지 전송건수가 하루 6500만건에서 2억건으로 급증했다. 트위터는 올해 1억~1억5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유리 밀너 DST 소유주는 "트위터는 전세계에서 올바르게 변화하고 있는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트위터의 놀라운 성장세는 트위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왜 놓쳐서는 안되는지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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