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출산수유부, 60개월 이하 영유아, 최저생계비 200% 미만 가정 등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보건소는 체계적인 영양관리가 필요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상 위험이 큰 임신·수유부와 영유아 건강 증진에 필요한 체계적인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필수 영양소를 식품 형태로 지원해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구 보건소는 영양플러스 가족으로 선정되면 모유수유, 이유식 등 식생활 영양관리 방법을 교육, 맞춤형 영양 상담을 해줄 계획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영양평가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문제 해결을 돕는다.
특히 영양사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품보관상태 확인, 영양상담, 조리지도 등 식생활 개선을 체계적으로 돕고 월 1~2회 부족한 영양소에 도움이 되는 6가지 식품패키지(쌀 콩 달걀 감자 당근 우유)를 각 가정으로 배송해준다.
구에 거주하고 있는 임신부, 출산수유부, 60개월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족 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위험이 있고 최저 생계비 200% 미만인 가정(소득자 2인인 경우 합산하여 선정)을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최근 6개월 이상), 산모수첩(임신부) 등 필요서류를 구비하고 용산구보건소 영양상담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방문 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 시기의 영양관리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므로 체계적인 영양관리가 필요하다”며 “보건소가 새롭게 종합행정타운으로 이전해 영양상담이 가능한 전용공간을 마련했으니 좀 더 편안한 영양플러스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 보건지도과(☎2199-808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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