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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우면산 산사태 등으로 졸지에 '홈리스'가 된 강남 주민들의 대피법이 경제적 환경에 따라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똑같이 강남에 산다고 해도 모두가 경제적 수준이 비슷하지는 않을 터. 정확한 재산의 금액으로 부자와 서민을 가를 수는 없지만 강남 주민의 일부는 대피소나 친척집을 향한 반면 일부 주민들은 고급 호텔로 거처를 옮겨 그 차이를 짐작케 한다.
실제로 앞서 물폭탄이 휩쓸고 갔던 27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의 I호텔에는 평소의 4배에 이르는 50여건의 예약이 한꺼번에 몰렸다고 전해졌다.
100년 만의 수해라며 다들 놀라고 안타까워하는 분위기지만, 침착하게 자신의 편의를 챙기는 '강남 부자'들의 태도를 '쿨하다'고 해야할지, 애매한 대목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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