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경쟁사의 D램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오름세다.
29일 오전 9시31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 보다 600원(2.55%)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0원(0.24%) 오른 8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4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간밤 일부 외신은 D램 가격 급락으로 일본 반도체사 엘피다(엘피다, 렉스칩, 파워칩)가 20% 감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D램 7월 하반월 고정가는 0.75달러를 기록해 7월 상반월 대비 10.7% 하락했다. 이에 후발업체들의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난야와 이노테라도 감산에 동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D램 가격 하락은 8월 중 멈출 것으로 보이며 당장 8월 상반월 가격에 영향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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