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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D램 값 하락세 지속..삼성전자·하이닉스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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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D램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삼성전자하이닉스가 하락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만2000원(1.41%) 내린 8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역시 2.04% 하락하며 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D램 고정거래가가 또 하락하면서 반도체주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7월 하반월 1Gb DDR3 고정거래가는 7월 상반월 대비 10.7% 하락한 0.75달러를 기록했다. IT기기에 대한 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세트업체들이 재고 조정을 계속 진행하고 있기 때문.


남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가격이 0.75달러까지 떨어지면서 D램 현금 원가를 하회하고 있다"며 "극심한 가격 하락으로 후발업체의 감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3분기 중후반부터 메모리 가격은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후발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국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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