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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美디폴트 가능성 경계.. 상하이 0.5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 지수가 28일 하락 마감했다. 난항을 겪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협상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 우려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71(0.54%) 하락한 2708.7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가운데 마감시한인 8월2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아 투자시장의 위기감이 높아졌다. 미국 제조업계 동향인 6월 내구재 주문도 예상을 크게 밑도는 등 악재가 겹쳐 전일 뉴욕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고 아시아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이 1.87% 하락하면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멘트업계가 수요 감소로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상하이증권보가 보도하면서 최대 건설자재 제조사 안후이콘치시멘트는 3.67% 내렸다. 중국해운컨테이너(CSCL)는 상반기 영업손실이 예상되면서 2.3% 떨어졌다. 이외에 핑안보험, 중국은행(BOC) 등이 하락했다.

하오강 ICBC크레디스위스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중국 경제성장세 지속에 대한 불안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중국 정부가 인플레 억제와 긴축통화정책 기조를 버리지 않았기에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하락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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