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부 격상···15개 검사망 총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만다린 호텔에서 ‘한국선급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준 주 싱가포르 한국대사,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 및 아태 지역 해사관계인 250명이 참석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1981년 싱가포르 지부를 설립하고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싱가포르 시장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록선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부를 아태 지역본부로 격상시켰다. 한국선급의 아태 지역 총 15개 검사망을 총괄하게 되는 지역본부의 본부장으로는 송현철씨가 임명됐다.
오 회장은 “아태지역본부 설립을 통해 이 지역 고객들에게 더욱 질 높고 신속한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아태 지역에서 한국선급의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앞서 개최된 제 4회 한국선급 기술세미나에서는 평소 해사 관련인들의 관심이 높은 국제해사기구 최근 동향, 항만국 통제 현황, 한국선급의 선박생애주기 관리 시스템 소개, 온실가스 규제와 관련한 에너지효율선박 설계지수 등에 관해 참석자들과 한국선급간의 활발한 논의가 전개됐다.
또한 한국선급의 신사업중의 하나인 선박용 연료 검증에 관한 소개 시간도 가졌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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