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26일 미국의 국채 한도 증액 협상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8 % 소폭 상승한 5,929.7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07% 오른 7,349.45로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6 % 떨어진 3,787.88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런던 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37분 현재 0.4 % 하락한 270.11를 기록했다.
미국의 국채한도 상한 증액 협상이 다가오는 마감 시한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투자자들을 위축시켰다.
또 영국계 석유회사 BP와 스위스 최대은행 UBS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 주가가 각각 2% 이상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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