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 주가지수가 26일 상승 마감했다. 지난 23일 원저우시에서 발생한 고속철 사고로 항공업계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에 항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28(0.53%) 오른 2703.03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동방항공이 베이징-상하이 노선간 여객수요가 몰리면서 10% 급등했다. 광성(廣晟)비철금속은 1분기 순익이 8배 뛸 것으로 예상한 것에 힘입어 5.64% 오르며 희토류 관련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중국 최대 열차 제조업체 CSR은 3.8% 하락했다.
덩샤오펑 보세라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 유동성 부족으로 주가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소비재 관련주, 금융주, 자동차주를 매수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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