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다음 달 초부터 본격 입주하는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박수영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2일 김문수 지사께서 직접 광교신도시 상황실을 들러 불편사항을 챙기셨다"며 "도는 최초 입주자들이 입주하는 8월 첫 주부터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우선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정비와 버스노선을 (입주) 일정에 맞춰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6월부터 입주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가동 중이며, 첫 입주자인 한양 수자인 입주민들이 들어오면 1대1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실장은 하지만 "(어느 신도시도) 입주초기부터 완벽하게 갖춰진 경우는 없다"며 "경기도와 수원시청, 경기도시공사, 건설사 등이 모여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교신도시는 올해 한양 수자인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총 6300세대가 입주하며 내년과 2013년 각각 1만6000세대, 1만4000세대가 추가로 입주하는 3만세대 규모의 경기 남부권 대표 신도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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