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가 약 18억 규모(VAT포함)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재개발PF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총 약 32억(VAT포함)의 건설사업관리(이하 CM) 용역비 중 57.5%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희림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보유한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키콕스센터 옆 보세장치장 1만2339㎡의 부지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의 CM을 맡게 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모형 PF형식을 통해 코오롱건설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코오롱건설컨소시엄은 산단공이 2대 주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과 사업진행을 맡을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호텔,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을 갖춘 연면적 9만9959㎡, 지하4층, 지상20층 규모의 다기능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로 2568억원, 공사비 1369억원이 투입되며 201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림은 공공 민간 합동형 PF사업인 만큼 관련 업체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기 위한 철저한 설계관리 전략, 최신 디지털기반 관리도구 활용을 통해 효율적인 시공관리를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7월 들어 희림의 수주 행보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신용보증기금 대구 신사옥 건립 설계(약 20억), 베트남 108 국군중앙병원(약 74억). 송도지구 OK-CENTER 개발사업 설계(약 44억), 송도신도시 D11,16블록 아파트 신축공사 추가설계(약 22억) 등을 수주하는 등 등 희림의 수주 행보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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