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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골드미팅, 노노상담 등 마련 어르신 고독 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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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는 ‘황혼의 멋진 만남-골드미팅’ 이벤트를 마련한다.


흔히 노년층에 접어들면 '4고'(苦)(빈고(貧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無爲苦), 병고(病苦))를 겪는다고 말한다.

강동구에서 열리는 이번 골드미팅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고(孤獨苦)를 살피고 이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을 촉진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유도하는 측면의 행사다.


골드미팅에는 강동구 거주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20명(남·여성 각 10명)이 참여한다.

강동구, 골드미팅, 노노상담 등 마련 어르신 고독 던다 실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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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강동구민회관 2층에서 열리는 행사는 KBS 프로그램 ‘언제나 청춘’ 코너를 맡고 있는 전문MC 이상용씨가 진행한다.


어르신들이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하며 친분을 쌓고,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날 두 시간 동안 미팅 후에 커플이 된 참가자에게는 커플티셔츠와 실버영화관(어르신 전용 극장) 관람권을 제공한다.


강동구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4만576명(인구대비 8.17%)으로 고령화사회 기준을 넘었다.


이 중 홀몸 어르신(주민등록상 1인 세대)은 8119명으로 20%에 달한다.


강동구는 어르신들의 노후가 행복할 수 있는 효행도시를 표방하며 각종 ‘고령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동구, 골드미팅, 노노상담 등 마련 어르신 고독 던다 노노상담센터


먼저 ‘노-노(老-老) 상담센터’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하는 공간(강동구민회관 2층)으로 노인들의 문제를 더욱 잘 공감하고 현실적인 접근이 가능한 노인 세대가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분야는 법률, 건강, 가족 등 7개이며, 상담시간은 월~금요일(오후 2~4시)이다.


상담위원은 한의사, 변호사 등 10명으로 주로 해당 분야 전문직 은퇴자들이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건강과 의료·법률 등 총 30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왔다.


강동구는 또 지역의 90개 경로당에서 어르신 문화여가를 담당하는 ‘실버푸르미 여가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특성에 맞춰 실버요가 지압 컴퓨터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꾸며진다.


어르신들의 활동을 늘리는 데에 좋은 효과가 있어 앞으로 강동구 모든 경로당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어르신들이 존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구립 봉안당(강동구 추모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봉안당은 총 3000기로 충북 음성군 예은추모공원에 위치해 있다.


최장 30년까지 이용 가능하며, 최초 15년을 기준으로 5년 단위 최대 3번까지 연장할 수 있다.


구립으로 운영되는 만큼 사설 봉안당에 비해 50% 가까이 저렴하다.


이해식 구청장은 “고령 인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빈곤이나 외로움, 질병 등 어르신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강동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후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무엇보다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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