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여름방학 맞춤형 자원봉사 마련

강동구 자원봉사센터, 복지기관, 동 주민센터 등에서 자원봉사학교,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자원봉사센터와 복지기관, 동 주민센터 등에서 다채로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방학기간중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원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참여학습과 정서함양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좋은 때다.

◆체험봉사

이해식 강동구청장

암사3동 주민센터는 사회취약계층· 친생활·환경·예능분야의 총7개 분야 4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과 협력, 위탁교육 형식으로 진행되는 장애 인식 개선 체험교육인 '함께누리'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 해법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차별금지와 권리구제 등에 관한 기초지식 습득과 시각장애를 직접 체험해 보는 특별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암사 3동은 방학기간중 동 주민센터내에 라이브카페를 운영, 학습동아리 등 소모임 활동의 열린공간으로 무료로 개방한다. 이 곳에서 피아노 등 관·현악 연주 전문 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

노인을 위한 말벗 지원, 안마, 청소 등 7개 경로당 방문봉사 투어인 '10·70 세대공감' 생활불편사항과 안전을 위해하는 현장을 둘러보는 '생활환경 모니터링 활동' 고덕산 등산로 정비활동과 환경 취약지역 청소활동 등 '친환경 감(感)잡기' 홀몸노인과 자원봉사자를 1:1로 연계, 월3회 밑반찬 배달과 안전을 돌보는 '홀몸노인 안전지킴이'활동도 운영한다.

암사3동은 자원봉사 상담가가 청소년의 적성과 이용 가능한 여가시간 등을 상담을 통해 꼼꼼히 체크, 자원봉사 코디도 해주어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할 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또 아프리카 말리 신생아 구호품 모자 뜨는 'save the children'은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 2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암사3동 주민센터 ☎ 442-2582

◆자원봉사학교

강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집중되는 청소년 자원봉사 수요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력,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양질의 자원봉사 교육을 위해 대상별로 장애인·환경·교육 분야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27일 강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처음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자원봉사학교'가 운영된다.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기초교육, 자원봉사 의미, 활동시 유의점 등을 배워보고 느낀점과 생각을 글과 이미지로 표현해 보며 함께한 친구들과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장애·비장애인 통합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교육, 천연비누만들기, 1:1로 짝이돼 모기퇴치스프레이, 천연버물리 만들기, 텃밭채소 수확하기 등 장애인과 함께 어울리고 공감할 수 있는 일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재활용품을 활용한 환경 프로그램으로는 휴지심을 활용해 연필꽂이를 만들어 보육원에, 친환경수세미를 만들어 노인정에 기부, POP를 이용해 환경예방 피켓제작, 환경예방캠페인 등 환경을 응용한 자원봉사교육이 이루어진다. 강동구 자원봉사센터 ☎ 476-5518

◆가족과 함께하는 Jump 자원봉사

여름방학을 맞아 학부모와 자녀가 자원봉사 이론부터 체험까지 체계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원봉사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8월5~9일 강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리는 ‘가족과 함께하는 Jump 자원봉사’ 다.

이 봉사체험 프로그램은 1일차에는 ‘자원봉사 제대로 알기’ 자원봉사 워크숍 을 2일차에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라는 주제로 동네 주변의 재활용쓰레기 찾기, 환경정화 활동, 캠페인 등의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마지막 3일차에는 주몽재활원, 강동푸드마켓,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아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이해하고 봉사활동 일감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봉사활동처를 방문할 예정이다.

8월2일까지 20가족(학부모,학생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강동구 자원봉사센터 ☎ 476-5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