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처음으로 전체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실태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5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따르면 이 재단은 이달 1일부터 통일부와 공동으로 만 8세 이상 탈북자를 대상으로 가족현황과 경제수준, 자녀교육 실태 등을 조사 중이다.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재단 소속 전문상담가가 각 가정을 방문해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조사 결과는 북한 이탈주민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데 활용된다.
조사 항목에는 가족관계과 주거실태, 급여 등 생활수준, 생활 만족도, 경제활동 여부 및 직업 등 수십가지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탈북학생들이 일반학생에 비해 학업 중도탈락 비율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학교생활 실태와 교육경험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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