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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짝퉁 식품 늘자 회원제 농산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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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독 분유, 가짜 쌀, 저질 기름 등 끊임없이 터지는 식품안전 관련 사고로 중국 내에서 최근 회원제 유기농 농장에 대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24일 현지 언론 및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내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최근 베이징, 상하이 등 도시 교외에서 회원제로 운영하는 유기농 농장에 대한 인기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이들 농장이 재배해 판매하는 유기농 제품은 일반 상품보다 최소 몇 배 이상 가격이 높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회원들의 재배 체험과 이력관리, 국제인증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있어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도시 부유층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상하이 근교의 대표적인 유기농 농장인 두어리농장은 일반적인 채소 유통방식인 중개상을 거치는 방식 또는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전달하는 회원제 직판 형식을 채택했다.

두어리 회원은 1개월, 6개월, 1년제 회원으로 나누어져 일정액을 회원비로 선납하고 농장에서 일주일에 1~2회 회원이 원하는 채소를 조합해 배달한다. 이곳에서 재배된 제품에는 모두 코드가 부착돼 있으며 이 코드를 통해 인터넷에서 이 채소가 어떻게 파종, 시비, 수확, 배달됐는지에 대한 이력 정보는 물론 각 단계에 참여한 스태프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상하이 교외에 있는 또다른 유기농 농장인 이무톈은 일반회원과 VIP 회원을 분류한다. VIP 회원은 이무톈 토지의 일부를 임대하고 이무톈이 회원을 대신에 유기농 재배기술로 채소를 재배한 후 회원에게 배달하는 방식이다.


외국기업으로는 일본 아사히(朝日)가 우유, 채소, 곡물 등을 생산하는 농장을 중국 산둥성(山東省) 지역에 직접 투자해 높은 가격의 고급 우유와 채소를 판매하는 중이다. 한국기업 중에는 현지 유기농 식품 시장에 진출한 대표적인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유기농업 분야는 외국기업이 진출하기에 초기 자본이 많이 들고 리스크가 크다"며 "단독적인 시장진출 외에도 기존 유기농 채소 생산기지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 마케팅, 브랜드 건설 등에 참여하는 것도 진출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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