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가지수가 22일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 정상회의에서의 그리스 2차 지원 합의로 투자시장의 우려가 해소됐다. 그러나 정부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0.18%) 오른 2770.79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연속 하락한 상하이지수는 이번주 첫 상승을 기록했다.
최대 석탄 생산업체 중국선화에너지가 2.0% 상승했고 옌저우광업도 0.6% 올랐다. 간쑤주철강그룹훙씽철강은 당기순익이 두 배 뛴 것으로 발표하면서 4.1% 올랐다.
메이루우 라이온펀드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그리스 지원 합의가 세계 경제에 대한 투자시장의 신뢰를 다시 살려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도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중기적으로 중국 내수시장은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와 긴축정책으로 상승 재료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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