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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發 훈풍에 外人 '컴백'..코스피 2160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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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세다.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지원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지난 밤 미국 및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8포인트(0.95% 오른 2165.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2162.00으로 갭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시작 직후 21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2165선을 전후로 움직이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모처럼 만의 외국인의 '사자'세와 기관이 가세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4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33억원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담고 있는 화학 업종이 1.24%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증권업은 코스피의 기분 좋은 상승에 편승해 2.42% 강세다.


현재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형주 및 중소형주가 모두 0.8~0.9% 가량의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 일색이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1.07%) 올라 8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있고 현대차(1.07%), 포스코(0.74%), 현대모비스(0.77%), 기아차(1.07%), 신한지주(2.09%), KB금융(0.92%), 삼성생명(0.92%), SK이노베이션(1.45%), S-Oil(2.44%) 등도 상승세다.


전날 실적 실망감에 낙폭이 컸던 현대중공업과 LG화학 역시 각각 1.34%, 1.19%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49종목이 오르고 있고 169종목이 내림세다. 9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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