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탐앤탐스는 숭실대학교와 지난 14일 '커피에듀케이터 & 커피바리스타 교육 산학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에서 탐앤탐스와 숭실대는 국내와 베트남에서 진행할 국내 커피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베트남에 커피 교육기관을 설립, 바리스타를 양성해 현장에 인력을 공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탐앤탐스와 숭실대는 커피 산지국인 베트남 현지인에게 커피 이론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육을 체계화 시키고 현지 진출 프로세스 또한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MOU를 통해 양성한 커피 전문가를 탐앤탐스 매장 인력으로 공급하고 국내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 강사진의 강의를 해외에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숭실대학교는 호치민시에 위치한 숭실대 베트남 교육센터 내에 커피 바리스타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커피 실습에 필요한 시설은 탐앤탐스에서 지원하며 향후 탐앤탐스가 베트남진출 시 숭실대학교와의 적극적인 협력하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12년 개원 예정인 호스피탈리티 교육원에 커피 바리스타 과정을 개설하고 탐앤탐스는 교육장에서 사용할 커피 추출기기 10대를 장학 기부하며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세계 커피 원두의 30%를 생산하는 커피 산지인 베트남에 탐앤탐스가 보유한 체계적인 커피 교육 시스템을 역수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에 수준 높은 커피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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