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용기 있는 프로포즈 이어진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힘들게 결혼하느라 프로포즈는 커녕 그냥 그렇게 살아왔는데, 사랑하는 남편에게 멋지게 다시 프로포즈 하고 싶습니다.”

“프로포즈 못한 게 너무 후회도 되고, 시간을 다시 돌릴 수 있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감동의 프로포즈를 안겨 주고 싶어요.”

“정신없이 걸어온 결혼 10년, 큰 소리 한 번 안 내고 보듬어준 그 사람에게 제가 프로포즈하고 싶어요”

해가 갈수록 깊어 가는 부부의 사랑, 풋풋한 연인들의 사랑과는 다르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더욱 견고해지는 것이 부부의 정이라고 한다.

5월 21일 부부의 날은 일상 속에 지나치기 쉬운 부부 사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날로, 부부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탐앤탐스는 오는 31일까지 ‘5월의 프로포즈’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탐앤탐스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 탐스놀이터(http://cafe.naver.com/tomsnoriteoh)에 용기 있는 프로포즈 사연과 사랑의 메시지를 올리고, 개인블로그 또는 타 카페에 해당 글을 복사한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사연 응모자에게는 선물로 다이아몬드 커플링을 포함한 총 6쌍의 커플링과 10개의 목걸이를 경품으로 지원하는 행사로, 탐스놀이터에는 용기 있는 남녀의 사랑고백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는 부부의 날이 다가오면서 젊은 연인들의 사랑고백만이 아니라 이미 부부의 연을 맺은 기혼 커플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결혼 전 프로포즈 타이밍을 놓친 남편, 남편에게 받은 프로포즈를 돌려주고 싶은 아내, 결혼 10주년 기념 커플링으로 더욱 깊은 사랑을 이어나가겠다는 커플 등 기혼 커플들의 아름다운 프로포즈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제훈 탐앤탐스 마케팅 팀장은 “젊은 커플들의 사랑 고백을 기대하며 기획한 이벤트가 오히려 기혼 커플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응모자들이 가족을 이루고 살아온 세월만큼 깊은 사랑이 보이는 아름다운 프로포즈가 이어지고 있어 오히려 더 감동적인 이벤트가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탐스놀이터에 올라온 프로포즈 사연 중 게시글 추천을 가장 많이 얻은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러브캣 비쥬의 커플링 1쌍이, 다음으로 많은 추천을 받은 2등 당첨자(5명)에게는 러브캣 비쥬의 심플 커플링이 1쌍씩 증정된다.

3등(10명)에게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러브캣 비쥬 하트목걸이가 1개씩 제공된다. 5월의 프로포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응모자는 6월 2일 탐앤탐스 홈페이지와 탐스놀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부부의날을 맞아 반포·여의도·망원·뚝섬·선유도·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달빛무지개분수쇼를 비롯해 시낭송회, 앙상블 공연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