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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기업실적+경제지표 호전.. 다우존수 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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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개선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의 영향으로 장중 일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 오른 1만2504.97을 기록중이고 S&P500 지수는 0.87% 오른 1316.83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1.52% 오른 2807.09로 오름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상승세는 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가 이끌었다. 미국의 6월 주택착공건수가 62만9000건으로 예상치 57만5000건을 상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 수정치 54만9000건 대비 8만건 늘어난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다세대주택 착공이 30.4% 늘어난 17만6000채를 기록했고 단독주택 착공은 9.4% 증가한 45만3000채를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코카콜라, 웰스파고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지난 2분기 실적이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동반 상승세다.


코카콜라는 이날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많은 2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2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16달러, 매출은 123억8000만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다만 원자재 비용이 오르면서 매상 총이익률은 지난해 65.9%에서 60.8%로 하락했다.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도 2분기 순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9억5000만달러, 70센트를 기록, 예상치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30억6000만달러, 55센트 대비해서도 29% 증가한 수준이다. 당초 전문는 69센트였다. 존 스텀프 CEO는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둔화됐지만 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투자에 나서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현재 최대 주주는 버크셔 헤셔웨이로 지분 6.5%를 보유중이다.


앤드류 마쿼르드트 에버코어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계속 이어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은 예상대로 '최악'을 기록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관련 보상금 지급 탓에 지난 2분기에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한 것.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A는 2분기 순손실 88억달러(주당 순손실 90센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출액은 1분기 대비 55% 감소한 132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부실 모기지담보부증권(MBS) 판매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에게 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 보상액을 지급키로 합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부진한 실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상당부분 시장이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 이날 Boa는 장중 1% 이상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청문회가 진행중인 루머트 머독 회장의 뉴스코프는체이스 캐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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