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19일 지난 5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공개하면서 유럽 부채위기 확산과 국내 경기 회복 우려가 커진점을 감안해 당분간 물가 상승 압력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록에 따르면 RBA는 금리동결과 금리인하를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현재 호주 기준금리는 4.75%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RBA는 글로벌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기 회복도 고려해야 한다.
실업률은 지난 2개월 사이 24.9%가 급등했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전달보다 8.3% 급락한 92.8을 기록했다. 2009년 5월 이래 2년2개월만이다.
의사록은 "최근 몇 개월동안 유럽 부채위기와 관련한 경제하강 위협이 커졌다“면서 ”그러나 경기 둔화가 계속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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