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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녹여먹는 발기부전약 '레비트라ODT'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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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물 없이 복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레비트라 ODT'가 아시아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국내 출시됐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19일 최초의 녹여먹는(ODT) 형태의 발기부전 치료제인 레비트라 ODT(성분명 바데나필 HCI)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레비트라 ODT(10mg)은 물이나 액체 없이 입안에서 10~15초 안에 녹아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 성관계 60분 전에 1정을 복용하면 된다.


이 회사가 최근 1년 이내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40~50대 남성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물과 함께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식수가 없어 수돗물 혹은 음료, 술 등과 함께 약을 복용했다'고 했으며, 44.5%는 '물과 함께 약을 먹을 때 환자가 된 것 같은 심리적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 외 '약 복용 시 물이 없어서 삼키거나 씹어 먹었다'(34%), '물과 함께 약을 복용하다 분위기가 깨지거나 타이밍을 놓쳤다'(35%)는 응답도 나왔다.


권세라 남성건강사업부 마케팅 총괄은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 40~50대 남성들의 상당수가 발기부전치료제를 물과 함께 복용할 때 불편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 없이 복용하는 레비트라 ODT가 환자들의 복용방법 및 심리적 불편함을 개선하고 복용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프란스 디브루인(Frans M.J. Debruyne)박사는 "과거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쑥스러움과 부끄러움은 발기부전 치료를 받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며 "ODT제형은 알약보다 빠르게 효능이 나타나고 최적의 혈청 내 농도를 보다 오랫동안 유지시키기 때문에 효능이 더 오래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박사가 총 540명(환자 300명, 의사 240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한 결과, 현재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PDE-5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 10명 중 4명은 현재의 발기부전치료제가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자연스러운 성생활의 어려움과 복용의 불편함을 꼽았다.


또한 이전에 PDE-5 억제제를 복용했거나 복용하지 않았던 환자의 90%는 ODT제형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쾌한 청량감과 맛, 빠른 붕해, 복용하기 쉬움, 편리하고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패키지, 물 없이 복용 가능한 점이 그 이유였다.


최소 6개월 이상 발기부전증상을 나타낸 18세 이상의 환자 701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 결과에서도 레비트라ODT는 위약군 보다 발기력지수, 질 내 삽입 성공률, 발기유지 및 성관계 성공률 등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그는 "레비트라ODT는 연령과 기저질환 여부, 발기부전 증상의 중증도에 관계 없이 발기부전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인 반면 이상 반응은 두통, 홍조, 소화불량 등 대부분 경도이나 중증도였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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