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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들, 전국서 전통시장 살리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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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들, 전국서 전통시장 살리기 동참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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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들이 18일 전국 각지에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소재한 석촌시장 상인회(회장 홍인철)와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남동발전은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기부 물품 및 명절 물품 구매시 협약시장 우선 이용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직원들에게 포상ㆍ격려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연간 총 7억원 이상을 구입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체결후 장도수 사장과 임직원 일행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물품을 봉사단체에 기부하기로 하고 지속적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송파구 방이시장에서 남인석 사장과 방이시장 진흥조합 추창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본사를 비롯한 전국에 위치한 각 발전소에서도 지역내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회사의 필요물품 구입과 직원들의 생활용품 구매시 재래시장을 우선적으로 이용토록 권유하고, 직원들과 가까운 이웃들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사내 홈페이지, 사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공기업들, 전국서 전통시장 살리기 동참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이 수박을 판매하고 있다.

남인석 사장은 협약식 이후 직접 일일상인으로 나서 앞치마를 두르고 청과코너에서 손님들이 구매한 상품계산을 도우며 지역주민들께 재래시장을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는 이야기를 전했다.행사가 끝나고 중부발전은 온누리상품권 480만원을 들여 간식거리 600개를 구입해 전국결식아동돕기 합창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도 평택 통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1사(社) 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장보기 행사'를 펼쳐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합정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 전달했고 시장상인회 회원 630명에게 전통시장 자매결연 홍보용 앞치마를 전달했다. 태안발전본부, 서인천발전본부, 군산발전처에서도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자매결연 시장에서 우선 구매를 추진하며,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함으로써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기업들, 전국서 전통시장 살리기 동참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전통시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경기도 시흥시 본사에서 삼미시장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었다. 공사는 전사적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를 추진하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임직원 '장보기 행사의 날'로 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기로 했다.


박환규 사장은 "전통시장에도 양질의 물품과 서비스가 충분히 구비돼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살리기와 동반 성장을 위해서 공사가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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