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컴퓨터 전문업체 IBM이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IBM의 2분기 매출액은 266억7000만달러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253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지난해 동기대비 12% 늘었다.
하드웨어 매출이 8% 줄었지만 소프트웨어 매출이 17% 늘어나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3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 기준 3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EPS는 3.09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3.02달러를 웃돌았다.
IBM는 올해 전체 순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IBM은 올해 전체 EPS가 13.25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 13.15달러에서 소폭 상향 조정했다.
IBM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과 분석 소프트웨어 부문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이 두 분야에서 매출이 각각 70억달러, 160억달러 가량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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