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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과 변화가 IBM 100세 장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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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세계 정보기술 (IT) 기업의 대명사인 IBM이 오는 16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IBM은 1911년 기계식 출퇴근 도장인 천공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태블레이팅머신컴퍼니등 3개 IT기업이 CTR라는 이름으로 통합되면서 태동했다.

1924년 국제 시장을 겨냥해 현재의 이름으로 탈바꿈한 IBM은 이후 60여년간 특허에 기반을 둔 히트 상품을 쏟아내며 세계 컴퓨터 업계를 선도했다.


I1933년 최초의 전동타자기를 개발한 IBM은 1960년 종래의 진공관식에 대신하는 제 2 세대의 트랜지스터식 계산기를, 1964년에는 제 3 세대인 집적회로 (IC) 를 고안했다.

IBM이 1960년대에 개발한 최초의 항공 예약 시스템은 인터넷뱅킹과 전자상거래의 기틀이 됐다.


최초의 상업용 전자계산기와 하드디스크, 메인프레임과 플로피 디스크를 선보인 것도 IBM이고, 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것도 IBM이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 공룡기업이 된 IBM은 경영 악화와 생산성 하락으로 1990년대 초반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된다.


결국 1993년 루이스 거스너가 CEO가 되면서 기업 개선에 착수했고, 주력 사업군을 제품 생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하면서 IBM은 2번째 창업을 하게 된다.


기존의 PC 사업부를 중국의 레노버에 매각하고, PwC 컨설팅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IBM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컨설팅 회사의 하나로 거듭났다.


강산이 열번 변한다는 한세기 모진 풍파속에 IBM이 굳굳이 버틸수 있었던 비결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변화와 혁신이다.


현재 IBM의 연구진은 3000명에 이르며,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됐다.


샘 팔미사노 회장은 지난 1일 모교인 존스홉킨스대에서 진행한 특별 강연을 통해 "IBM이 100년 동안 세상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장기적인 안목에 기초한 전략과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독려하는 기업문화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2011년은 지난 100년간 쌓아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보다 똑똑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IBM의 또 다른 100년 진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국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지 최신판은 '청년정신'으로 무장된 IBM은 산술적인 나이는 100세이지만 체력은 마이크로소프트나 노키아 인텔사보다 낫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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