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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부진한 삼성전자, 82만원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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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삼성전자가 한달 만에 82만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18일 오전 9시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만4000원(1.68%) 내린 8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21일 이후 한달여 만에 82만원 아래로 내려온 것. 삼성전자는 지난 달 21일 장중 79만8000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한 바 있다.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D램 7월 상반월 고정가격은 6월 상반월 보다 8% 하락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PC용 D램의 주력제품인 2Gb DDR3 현물가격이 전주 대비 6.3% 급락한 1.33달러를 기록했다"며 "심리적인 지지선인 1.4달러가 붕괴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의 공급사들이 적자로 전환될 수 있는 수준까지 D램 값이 떨어졌다"며 "앞으로 하락 속도는 느려지겠지만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교보증권은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국내 업체의 경쟁력 확대는 이어지고 있다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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