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TV 전환을 앞두고 소외계층에게 보급형 디지털TV 191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송재우 DTV KOREA 사무총장, 박건삼 태화경로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태화경로당에서 기증식을 갖고 전국 15개 시·도 공동시설에 디지털TV를 기증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지난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탁했고, 내년말까지 총 10억원을 소외계층의 디지털TV전환을 위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최시중 위원장은 “노인, 장애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마을회관과 같은 공동시설이 재원문제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적 공헌 차원에서 기업들이 소외 계층 시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에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고 지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나눔 사회 실현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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