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280 회복..베이시스 급반등

외국인 5일 연속 순매도..매도 강도는 둔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반등하며 4거래일 만에 280선을 회복했다.

베이시의 반등이 눈에 띈 하루였다. 옵션만기를 앞두고 연일 급락하던 평균 베이시스는 5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만기 부담을 털어낸 투자심리의 회복을 보여준 신호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베이시스가 추가 하락을 제한하면서 프로그램 수급을 되돌려 놓았다.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매도 강도는 현저히 둔화된 모습이었다.

15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80포인트(0.65%) 오른 28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약세마감 탓에 지수선물은 277.95로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277.50의 저가를 확인한 후 이내 반등에 나섰다. 이후에는 장 마감까지 280선 회복 시도가 이어졌다. 오후 한때 278선까지 되밀리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막판 가파르게 상승하며 고가(280.80)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는 0.20포인트 올랐다.

외국인은 623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0계약, 418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499억원, 비차익 2165억원 등 합계 26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3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반전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44포인트 오른 1.07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11, 괴리율은 -0.1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