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14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전방산업 호조에 따라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은 AMOLED, 스마트 폰 등 전방호조로 2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311억원으로 추정되며 AMOLED 재료 매출은 SMD AMOLED 신규라인 증설효과로 전년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84억원으로 예상돼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AMOLED 재료 매출은 2010년 이후 오는 2013년까지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13년까지 SMD의 AMOLED 생산능력은 연평균 211% 확대돼 매출 규모가 2011년 3.1조원에서 2013년 9.7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덕산하이메탈 AMOLED 재료 매출도 2010년 340억원에서 2013년에는 2763억원으로 3년 만에 8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