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 좋은 마트로 등극..내년까지 전체 60%로 점포로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유통업체 최초로 숨쉬기 좋은 대형마트로 선정됐다.
롯데마트는 구로점, 안산점, 수지점, 대덕점, 전주점, 구미점 등 6개점이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개발한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인증'은 친환경적 실내공간 확산 장려를 목적으로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아이숨지수(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기업 및 단체의 매장과 시설 등 이용공간의 실내공기질과 그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 구로점, 안산점 등 6개점을 선정해, 실내 이용공간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석면 등 10여개의 항목에 대한 측정을 실시했고, 모든 항목이 기준치보다 40% 가량 낮게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은 "하루 중 대부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대형마트는 주로 가족 단위 고객이 찾는 만큼,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내년에 50개 점포를 추가로 선정해 '실내공기질 인증'점포를 전체 매장의 6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