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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 '복날' 특수를 잡아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초복을 앞두고 국내 치킨업계가 복날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통상 복날 당일에는 평일에 비해 매출이 3~4배 급증해 대목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치킨업체들은 배달인력확보, 시즌성 치킨 메뉴 개발, 판촉물 홍보 등 저마다 특수를 잡기 위해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BBQ는 업계 1위답게 전국 매장의 공급과 배송은 물론이고 각 분야에 걸쳐 점검을 마친 상태다. 복날이 되면 BBQ는 2년 동안의 데이터를 활용해 예상 주문량을 산출, 도계업체로 선주문을 넣어 물량을 확보해둔다. 유통기간이 짧은 신선육(생닭)은 주문 즉시 배송을 하고 냉동제품이나 소스류는 사전에 미리 주문을 해 매장에서 물량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했다.

티바 두 마리 치킨은 초복에 대비해 물량확보는 물론이고 복날에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SNS 체험단을 모집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아리아치킨도 오는 20일까지 통파닭과 통닭수육을 주문하면 캐리비안베이에 갈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깨끗한 치킨 BHC는 복날 폭주하는 주문을 전부 소화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인력과 배달 오토바이를 추가하고 평소와 같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강화했다. 여기에 신선도 유지와 물량 확보 및 보관을 위해 각 매장마다 냉장고도 교체했다. 또 치킨텐더와 같이 조리시간이 짧은 메뉴의 재료도 여유있게 준비했다. BHC는 8월 4일까지 치킨 한마리 이상을 주문하면 대형 물총과 고급 썬크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BHC 관계자는 "삼복 전후로 약 40일간 이어지는 이 기간은 평소보다 매출이 약 30~50% 상승하는 시기로 고객만족과 특수를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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