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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수시모집 유의사항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수시모집에 합격하더라도 12월12일부터 12월14일까지의 등록기간에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곳의 대학에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이 기간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올해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대교협은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사후에라도 입학을 무효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모집에서 과도한 하향지원은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만, 미등록 충원기간에 합격한 수험생 가운데 등록을 하지 않거나 대학의 전화 통보에 '등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경우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대학 간 복수지원은 제한 없이 가능하다.


올해 수시모집부터 미등록 충원기간이 도입된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미등록 충원기간이 생기면서 대학들은 예고한 모집인원대로 학생을 다 뽑을 수 있고, 수험생은 정확한 예비 합격자 발표기간을 알 수 있게 된다.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는 대학은 181개다. 충원기간을 넘겨도 여전히 미충원이 발생하면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할 수 있다.


이밖에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도 유의할 대목이다. 반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까지는 미등록 충원기간을 따로 두지 않았기 때문에 충원이 최소화되고 미등록 모집 인원이 대거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면서 수시와 정시의 모집인원 비율이 거의 절반씩으로 유지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비중이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서해 5도 출신 학생을 모집 정원의 1% 내에서 정원 외로 선발할 수 있게 하는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부터 관동대(24명)와 인천대(5명)가 서해 5도 출신 학생을 선발한다. 또 송원대는 올해부터 4년제 일반대로 승격되고 경원대와 가천의대는 가천대로 통합된다. 남서울대와 한밭대는 산업대에서 일반대학으로 전환했다. 대교협은 이번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대학입학상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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