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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 임창용, 시즌 18세이브…구원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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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 임창용, 시즌 18세이브…구원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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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임창용(야쿠르트)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18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12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 6-4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지난 10일 한신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세이브로 이날 세이브를 보탠 후지카와 규지(한신)와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2위(18개)를 달렸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선두 히라타 료스케에게 던진 직구가 중전안타로 연결됐다. 임창용은 변화구를 앞세워 위기를 탈출했다. 후속 오시마 요헤이를 상대로 바깥쪽 포크볼을 던져 2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냈다. 다음 타자 이와사키 다쓰로 역시 같은 공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이와사키의 도루로 임창용은 이내 2사 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모리노 마사히코에게 직구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경기를 깔끔하게 매조지었다.


호투에 힘입어 평균자책점은 1.71로 낮아졌다. 총 투구 수는 15개, 최고 구속은 151km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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