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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3명 "난 스마트폰 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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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4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9%가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이라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 증상(복수응답)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68.1%)와 ‘받아놓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 앱이 10개가 넘는다’(59.6%)가 주를 이뤘다. 이어 ‘컴퓨터 웹 서핑보다 스마트폰 웹 서핑이 편하고 좋다’(31.2%), ‘스마트폰 사용자끼리 만났을 때 스마트폰 이야기만 한다’(18.4%),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17.0%), ‘스마트폰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생활비를 줄인다’(11.3%) 순이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42.6%가 ‘상대방과의 대화에 집중을 못해 다툼이 일어났다’를 꼽았다. 그밖에 ‘업무에 차질이 생겼다’ 22.0%, ‘쓸데없는 지출이 늘어났다’ 19.1%, ‘건강이 나빠졌다’ 10.6% 등이었다.


한편 스마트폰 중독 경험자의 51.8%는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그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시간을 늘린다’가 68.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가능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야외활동을 즐긴다’ 43.8%, ‘출·퇴근시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독서나 다른 활동을 한다’ 35.6%, ‘요금제 한도를 낮춘다’ 20.5% 등의 의견이 있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느낀 신체적·정신적 증상(복수응답)은 76.6%로 ‘목 결림’이 가장 많았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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