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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내 간접 흡연, 아이들 정신 장애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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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내 간접 흡연, 아이들 정신 장애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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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이 과잉행동장애(ADHD 증후군)와 같은 정신 장애를 앓게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간접흡연과 아이들의 정신장애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가정 내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가 정신장애를 앓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12세 이하 어린이 5만 53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6%에 해당하는 어린이가 가정 내 간접흡연에 노출됐다. 이는 미 전역으로 볼 때 480만 명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 중 ADHD증후군 발병 확률은 5.9%, 학습 장애 확률은 8.2%로 나타났으며 이는 비 흡연 가정 아이들의 발병 확률보다 50%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간접흡연 가정에서도 남자 아이의 정신장애 발병률이 여자 아이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이의 연령이 높을수록, 특히 9세에서 11세 아이가 간접흡연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로 미국 가정 내 간접 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이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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